주현미 4

여백 / 주현미

여백 /주현미 처음 만났던 그순간부터 우린 서로 마음이 끌려 하얀가슴에 오색무지개 곱게 곱게 그렸었지 우리는 진정 사랑했기에 그려야 할 그림도 많아 여백도 없이 빼곡 빼곡 가슴 가득 채워 놓았지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이에 바람처럼 스며든 공간 가슴앓이 속의 이순간이 사랑의 여백인가요 바람 부는데 구름 가는데 내마음도 흘러 가는데 언제 쯤일까 어디 쯤일까 우리사랑 여백의 끝은

트롯트방 2012.11.10

그 다음은 나도 몰라요-주현미

그 다음은 나도 몰라요 / 주현미 두 번 다시 안 올 것처럼 발걸음 뚝 끊더니 후회한다고 믿어달라고 두 손 싹 싹 비는 당신 가라한적 없어요 보낸적도 없어요 용서할 마음도 사랑할 마음도 추호도 없지만 생각할 시간을 줘요 그 다음은 나도 몰라요 두 번 다시 안 볼 것처럼 전화도 안 받더니 후회한다고 사랑한다고 눈물 글썽 비는 당신 가라한적 없어요 보낸적도 없어요 용서할 마음도 사랑할 마음도 추호도 없지만 생각할 시간을 줘요 그 다음은 나도 몰라요

트롯트방 201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