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트방

여백 / 주현미

황령 2012. 11. 10. 07:46

 

 


 

 

 

 

여백 /주현미


처음 만났던 그순간부터 우린 서로 마음이 끌려
하얀가슴에 오색무지개 곱게 곱게 그렸었지
우리는 진정 사랑했기에 그려야 할 그림도 많아
여백도 없이 빼곡 빼곡 가슴 가득 채워 놓았지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이에 바람처럼 스며든 공간
가슴앓이 속의 이순간이 사랑의 여백인가요
바람 부는데 구름 가는데 내마음도 흘러 가는데
언제 쯤일까 어디 쯤일까 우리사랑 여백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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