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어모음

견공오륜(犬公五倫)

황령 2015. 6. 3. 07:22
 
 
 

    막되먹고 형편 없이 어지러운 판국을
    흔히들 개판이라고 합니다.

      개에게 버금간다는 뜻이겠지요.

       

         그러나 정작 개들이 사는 그들의 세계에는

      엄연한 질서와 예절이 있다고 합니다.

         [군신유의] 주인을 보고는 절대로 짖지 않는다.

       

         [부자유친] 새끼가 어미에게 덤비거나

      물어뜯지 않는다.

         [부부유별] 암컷이 새끼를 배었을 때

      부부가 겸양할 줄 안다.

         [장유유서] 큰 개가 먼저 먹고 난 다음에

      작은 개가 먹는다.

      [붕우유신] 한 마리가 짖기 시작하면

      다른 개가 모두 따라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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