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조

행복(幸福) - 시인 : 이정규

황령 2011. 6. 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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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 복(幸福)     시인: 이정규 
    
        거침없이 흘러가는 유수같은 세월에
        혼자 있어도 혼자일수 없고 
        달무리 처연한 밤이면 그대 생각에
        고운 얼굴 그려놓고 웃음짖는 마음이 행복이지
    
        소박한 목련 한 송이 곱게 피어나듯
        사랑 한다며  속삭여 주는 그대의 미소가 있고
        지금 당신이  내 곁에 있어
        바람 불어도 좋은 날이다. 
        사랑하는 나의 님이여
        마음과 마음의 밀착으로
        서로의 빗장을 풀어 맞 잡은손 영원하니
        행복은 사랑을 타고 가슴에 전해 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구수한 당신의 목소리가
        나를 기쁘게 해주고
        멀리서 나를 만나로 오는 당신이 있어
        그 기다림은 행복한 설레임이지
        어둠을 알아야 빛을 알듯이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내 인생에 있어서
        당신은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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