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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 복(幸福) ♣ 시인: 이정규
거침없이 흘러가는 유수같은 세월에
혼자 있어도 혼자일수 없고
달무리 처연한 밤이면 그대 생각에
고운 얼굴 그려놓고 웃음짖는 마음이 행복이지
소박한 목련 한 송이 곱게 피어나듯
사랑 한다며 속삭여 주는 그대의 미소가 있고
지금 당신이 내 곁에 있어
바람 불어도 좋은 날이다.
사랑하는 나의 님이여
마음과 마음의 밀착으로
서로의 빗장을 풀어 맞 잡은손 영원하니
행복은 사랑을 타고 가슴에 전해 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구수한 당신의 목소리가
나를 기쁘게 해주고
멀리서 나를 만나로 오는 당신이 있어
그 기다림은 행복한 설레임이지
어둠을 알아야 빛을 알듯이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내 인생에 있어서
당신은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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