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조

복수초(福壽草) - 소산: 문 재학

황령 2011. 3. 27. 14:45

 

이미지 출처: kookje.co.kr<!☜>
잔설(殘雪)속의 노란 복수초(福壽草) 해마다 순백(純白)의 눈 헤집고
인고(忍苦)에 젖은 냉기를 생명의 신비로 피어내니
봄의 향기가 조용히 밀러오네 겨울의 차가움을
부수는 파란 하늘의 봄바람도 부드러운 봄빛도 태생(胎生)의 의미를
되새기는 호젓한 복수초에 포근히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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