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밭에 칠성단을 보고 임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이 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강원도 산골 어드메 쯤에서 울려오는 소리인 듯 싶다가 한서린 남도 아낙이 부르는 소리마저 쓸어안고 있는듯 싶은 긴 탄식같은 한오백년. 그 탄식 끝에 나오는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이 한마디에 귀를 기우려 보세요. 세상살이 그렇고 살고 죽는게 그렇고 있다가 없는게 그렇고, 없는게 보이는 게 그렇고 바람을 본 적이 없지만 깃발이 흔들려 그렇고... 요즘 같은 때 우리가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이 한구절 만이라도 노래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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