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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감 죽고는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

황령 2014. 3. 3. 07:16

 

 

  

 

 

 

 

부산 해운대에 한라 아파트가 있는데,.....

 

  며느리가 외출하면서 할머니에게,

 

"어머니, 수도가 고장나서 신고했으니 전화오면 잘 받으세요"

 

 

얼마후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할랍니까~?"(한라 아파트를줄여서,...)

 

  그러자 할머니, 당황해서,

 

 

  "예..?? 내하고요~?"

 

 

아저씨가 잘못들었나 싶어,

 

"아ㅡ 쫌전에 아줌마한테서 전화 왔던데요"

 

"아하~"우리 며느리예요"

 

 

  아저씨가 다시 물었다.

 

"근데 물이 잘 안나온다면서요~?"

 

그러자, 할머니가 화를 벌컥내며,

 

"아니 고년이 그런 말을 합디까~?"

 

아저씨가 황당해 하며,...

 

  "할머니 언제부터 그렇습니까~?

 

" 할머니 왈,~"

 

 

"내가 영감 죽고는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 그래도 제법 될낀데.....

 

" 아저씨, 할매가 자꾸 이상한 말 하니깐,...

 

"할머니, 내가 쫌 이따 갈 건데요~". "집에 혹시 다른 분 안 계세요~?"

 

그러자, 할머니가 결심한 듯이 나즈막이 말했다.

 

"아저씨~!, 그라모요, 우리 며느리 오기전에 빨리 오이소.~"

 

  "알았지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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