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어모음

까불 지 마라

황령 2012. 1. 29. 15:58

웃는 사람에게는 많은 이온다

 

* 나이 먹은 백수들이여

    "까불 지 말라" *

    60대의 후반의 夫婦가 자녀들을

    모두 분가 시키고 단 둘이서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는 데
    왕년에
    한 가락하던 남편은 은퇴하여
    늙은
    백수 건달이 된 뒤로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허구 헌날 집에 처 박혀 있 거나
    근처공원으로
    산책이나 하는 것이 고작이 지만~!!
    이제까지
    위세 당당했던 남편그늘에서
    죽어 지내던 마누라는 매일같이 교회 모임이다,

    동창 모임이다 계 모임이다 하며,

    밖으로 나다니고
    한 번 나갔다 하면,

    제 세상 만난 듯이 쏘다녀서
    남편은
    완전히 집 지킴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마누라가
    외출할 때마다 집을 나서면서 남편에게

    항상 호기 있게
    신신 당부하는 말이
    "까불 지 말라" 다.
    그러 지 않아도
    주눅이 들어 있는 남편에게
    "까불 지 말라" 라니

    이런 [사가지] 없는 마누라가 어디 있단 말인 가..?
    원 세상에 기가 막혀서... 그러나
    그 내용을 알고 보면
    그렇게
    [사가지] 없는 말은 아니다..

    * 까-- 가스 조심하고

    (가스 스위치 열어 놓고 깜빡 하기 잘하니)
    * 불-- 불조심하고

    (혼자 집 지키다가 불 내면 큰 일이니까)
    * 지-- 지퍼 단단히 잠그고

    (바지 지퍼 열고 다니는 백수들이 많으니)
    * 말-- 말조심하고

    (친구들과 말 한 마디 때문에 다투는 일이 잦으니)
    * 라-- 라면 끓여서 점심 드시라
    (혼자 놔 두면,
    곧 잘 점심을 거르니)

    늙은 백수들이여
    정말 "까불 지 말라"
    그래서
    생긴 말이라 하는 데 여러분 맞는 지 검토해 보세요. 
     

     
    남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一…… 健  (건강)
    二…… 妻  (아내)
    三…… 財  (재산)
    四…… 事  (취미)
    五…… 友  (친구)

    여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一…… 財  (재산)
    二…… 友  (친구)
    三…… 健  (건강)
    四…… 犬  (애견)
    五…… 夫  (남편)
    자녀와 부모는 빠져 있고,
    남녀의 차이가 이렇 게 클 수가… 
    애견 만도 못한 남자는 불쌍해…

    꼬리글 안 달고 가나 살펴 보는중 입니다..^^